산화커

이쯤되면 내가 말하기 전에 알아서 찾아봐야하지 않나?

아메바메바 2020. 9. 3. 17:16

4학년 때와 동일한 것은 연한색처리 하였습니다


 

[ 찬란하게 부서진 벚꽃 ]

 

 

연극의 커튼콜이 시작되면, 그 어떤 배역이라도 무대 위에 남아있을 수 없어. "

남은건 배역이 아닌 배우의 시간이지

 

 

[외관]

V흔들리지 않은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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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 모양

가문의 핏줄을 이어 햇빛이 비치면 반대편이 비쳐 보일 정도의 반투명한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 바람에 잘 날릴 정도로 결이 좋은 하늘하늘한 머리카락. 

아래로 길게 늘어트리도록 묶은 머리카락은, 가문의 색인 연두색이 모두 분홍색으로 염색한 탓에 보이지않는다. 오른쪽 눈은 방학 때 있던 사고로 인한 것인지, 자주색 안대를 늘 끼고다닌다. 쭉 감고다녔던 눈을 이제는 뜨고다닌다. 벚꽃무늬가 새겨진 빛나는 분홍눈은 그가 리바니움가의 자제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보게만든다. 자신은 마음에들지 않는지 늘 모자를 푹 눌러쓰고 다니지만 말이다. 추가로, 아르달은 그 어떤 장식품도 하지않는다.

오른쪽 손목 안쪽엔 그믐달 모양 문신이 있다.

 

 

이름

Hyrum

/

하이럼

 

"어떻게 부르던 상관없습니다. 리바니움만 아니면 되니까"

 

 

나이

7학년 | 17세

 

"..이딴 시끄러운 곳에서 1년이나 더 썩어야한다니."

 

 

혈통

순혈

 

"머글들 도시가 차라리 살기 더 편할겁니다."

 

 

키 / 몸무게

185cm / 67kg

 

"남의 개인정보를 왜 그렇게 쳐다보시지?"

 

 

국적

아일랜드인

 

 

 

성격

 

[MAIN : 선 있는 친절한/신랄한/유유자적한]

 

까칠한

- 상대를 혐오하는, 성격이 더러운, 거리감 있는 -

난 얘가 정말 왜 슬리데린이 아닌지 궁금해. 이렇게까지 계획적으로 친절한걸보면 최악이라니까? 기분나쁜 친절함은 늘 이유가 있는 법이라지만 얘는.. 저 성질머리를 여태 어떻게 숨긴건지 감탄만 나온다. 옛날에 그 호구라고 생각했다가 말걸면 된통 당해버릴걸?
-하이럼의 지인, K군

여태까지의 '아르달'이라고 생각하고 말을 걸면 크게 데일 것이다. 하이럼은 상대와 대화할 때 상당히 까칠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가만히 있더라도 기분이 나빠보이고, 말을 건네어도 좋은 대답이 돌아오지 않는다. 상대가 싫어서 그렇게 말한다기보단, 좀 더 깊이 들어가 혐오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성질돋친 고양이 급으로 말을 걸기가 어려울 것이다.

 

신랄한

- 필터링 없는, 멋대로 사는, 노빠꾸 -

아르달? 아.. 맞아 걔도 성격 엄청 삐뚤어졌지. 옛날엔 그래도 착하다고 믿어보려했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그때부터 얘 성격이 이상하다고 깨달은거 아냐? 뭐 . 그래도 난 얘가 말하는게 마음에 들어. 상대가 딱 기분나빠할 짓만 골라서하거든. 이건 타고난 재능이지, 아마 어릴적부터 그랬을걸?
-하이럼의 지인, L군

하이럼은 이제는 험한 말도 막 쓰기 시작했다. 4학년 떄는 거의 장난이였다고 느낄 정도로 말만 꺼낸다면 상대에 대한 비판만을 말한다. 보통 말을 건넨다면 싸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말만 건네지 않는다면 싸움을 걸지도 않는다. 하지만 당신이 하이럼에게 말을 건넨다면 가능한 마음을 단단히 먹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당신이 말하는 거의 모든 말에 신랄하게 대답해줄 것이니까.

 

유유자적한

- 조용한, 자연을 사랑하는, 무기력한 -

여태까지 반농담식으로 숲의 요정이니 뭐니했지만.. 요즘은 정말 그대로 두면 숲이랑 합체해버리는게 아닐까싶어졌어요. 머리색은 더 화려해졌는데 어떻게 더 어두침침해질 수가 있죠..? 그 덕에 요즘은 잘 안 밟긴하지만, 이게 과연 잘 된 일인건지.. 성격도 아주 꼬라박아선 끔찍해지긴했더라고요.
-하이럼의 지인, E군

가끔 보다보면 속세에 떨어진 선비처럼 놀고있다. 언덕에 누워 경치를 구경한다던가, 풀숲 속에서 뛰어다닌다던가. 실제로도 물욕은 없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자연친화적이다. 머리색과 잘 어우러져서 그런가..  또, 그를 혼자 둔다면 그가 홀로 소리를 내는 것을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는 반드시 남이 있어야 말을 하기 시작하고 주위에 자신밖에 없다면 소리내는 것을 극도로 꺼린다. 그래서 아르달이 책을 넘겨도 책이 사락사락 넘거나는 소리라던가, 길을 걸을 때 구두의 뚜벅이는 소리라던가 하나도 나지 않는다. 몸에 밴 습관인 듯하다.

 

 

 

지팡이

벚나무 / 용의 심줄 / 8인치 / 단단함

 

분홍빛이 도는 짙은 고동색의 몸신에 디자인은 심플하고 전체적으로 벚꽃이 새겨져 있다. 손잡이 부분의 끝은 살짝 뾰족하여 잘못 잡았다간 손바닥을 찔릴수도 있다. 만년필과 길이가 비슷하여 가끔은 착각해서 꺼내 필기하려 한적도 다수 있다..

 

특징

 

리바니움 가문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가문. 예전엔 마법약 관련으로 뛰어난 두각을 드러내는 사람도 많았다지만, 그것은 모두 과거의 이야기이다. 현재는 그저 그런 몰락해가는 가문일 뿐이다. 그럼에도 과거에 숨겨왔던 재산은 많은지 돈으로 궁핍해 보이진 않아 보인다.

 

가문의 특징으론 초승달에 벚꽃이 끼워진 문양, 반투명하여 반대편이 비쳐 보이는 듯한 연녹빛 머리카락, 가문에서 한 세대에 한 명이 겨우 나온다는 벚꽃이 박힌 분홍빛 눈동자(나머지는 모두 푸른 하늘색의 눈동자이다), 이상할 정도로 각별한 가족애 등이 손에 꼽을 수 있다. 벚꽃은 가끔씩 나타나는 벚꽃 분홍 눈에서 따온 것이고 초승달은 과거 마법약에 능했던 자신들이 가장 많이 본 것. 마법약 냄비 주위에 초승달 모양으로 뭉친 기포들을 보고 떠올린 것이다. (사실 비밀스러운.. 나쁘게 말해 불법적인 마법약을 제조할 때 밝으면 들키기 쉬우니 가장 빛이 없는 초승달이 뜬 날에 만들기에 그들이 마법약을 만들 때 가장 많이 본 초승달을 보고 따왔다는 가문 내의 소문도 있다) 아르달은 이 가문의 문양을 귀걸이로 만들어 달고다닌다.

 

지금 가문의 현 상황으론 가주 하이럼 A. 리바니움과 그의 첫째 아이인 아르달 H. 리바니움과 둘째 아이인 아스터 K. 리바니움이 직계로 내려오는 상태이다. 가주의 죽은 전 부인의 이름은 키아라 리바니움(본명은 키아라 힐). 힐 가문은 리바니움가에서 분리된 가문으로, 비록 키아라 힐이 사망하였지만 두 가문은 옛날부터 쭉 현재까지 사돈어른하며 좋은 사이를 이어오고 있다. 가주의 현 부인의 이름은 셀리나 리바니움(셀리나 마셜). 아르달은 전 부인의 자식이고 아스터는 현 부인의 자식이다. 두 아이는 비록 어머니는 다르지만 리바니움 가라는 공통점 탓인지 사이가 매우 좋다. 현재 아스터는 9살, 아르달은 17살. 나이차이가 많이나서인지 아르달이 과보호하는 기색도 있다. 하지만 가족애도 차이가 조금 있는지 새어머니와는 아직 거리가 있는 듯 하다. 가주의 동생인 제논 리바니움은 아르달이 태어나기 1년 전 머나먼 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아르달이 5학년이 된 후, 그 사고거 있던 직후에, 셀리나는 '리안'이라는 이름의 한 아이를 낳았다. 태어난 아이는 아르달이 사고를 당한 눈 방향인 오른쪽 눈에 벚꽃눈이 박혀있었고, 이로인해 자연스럽게 현 부인의 자식인 리안을 가주로 두자는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아르달은 자신과 동생을 적으로 만드려는 움직임에 어이없어하며 깔끔하게 이름과 성 모두 버렸다. 리바니움은 가족과 척을 지는것을 극도로 싫어하니까.

 

 

생일

10월 31일.

아르달은 생일선물로 사탕과 초콜릿을 받는 걸 질려하고 있다.. 

 

 

저주받은 손

요리를 매우매우매우 못한다. 스테이크를 만들라고 고기를 한 덩이 준다면 그것으로 수프를 만들어낸다. 중간과정이 어떻게 되어가는지는 모르겠으나 신비롭기 그지없는 요리실력이다. 물론 맛도 신기한 맛이 난다. 하지만 가문의 피를 잘 받은 것인지 마법약만큼은 잘 만든다. 그 둘의 차이를 묻는다면 아르달은 차이가 없다고 대답할 것이다. 의문은 언제나 당신의 몫이다.

 

 

호불호

도서관에 틀어박히는 것과 산책을 좋아한다. 어찌보면 정 반대일 수도 있지만, 사람은 원래 복잡한 존재. 라며 아르달은 말했다.. 날씨에 관련 없이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도 굳이 꼽으라면 비가 오는 날의 산책을 가장 좋아한다. 또, 잔혹동화를 매우 좋아하게 되었다. 단순하게 동화책이라고 펼쳐보았다간 삽화에 큰 충격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길 바란다. 거의 모든 것을 싫어하지만 정말로 혐오하듯 싫어하는 것은 자신을 욕하는 사람, 욕보이는 사람, 가족에 대해 말하는 사람. 또, 리바니움이라고 부르는 사람을 싫어한다. 

 

소지품

E.D라고 적힌 잔혹동화 한무더기